[주역타로] 24. 지뢰복 키워드 및 해석 한방에 정리

 

 

 

24. 지뢰복: Turning Point (Return)

 

 

24. 지뢰복

 

주역은 변화의 원리를 담은 책입니다. 동양철학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주역은 그 역사가 수 천년에 달할 정도로 깊습니다. 그만큼 정확히 그 어떤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 전해지는 <주역>의 모습이 되었는지, 저자가 정확히 누구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실정입니다만, 그 안에 담긴 심오함에 대해 그 누구도 가타부타 단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역의 '애독자'의 대표주자는 공자 선생이 있으며, 그는 주역을 닳고 닳도록 읽었음에도 죽기 전까지 그것을 완전히 통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근현대의 애독자의 대표주자들은 독일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라이프니츠, 작가인 헤르만 헤세,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 융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양자역학에서도 주역이 담은 우주 만물의 변화 원리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하니 결코 가벼이 볼 것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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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24 번째 괘인 지뢰복 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괘의 의미

 

이제 쇄신과 성장을 위한 희망찬 시기가 시작됩니다. 새로운 시작의 길 위에 장애물은 없습니다. 낡은 생각과 나쁜 습관, 감정들을 뒤로하고 활기차게 인생을 새로이 설계할 수 있습니다. 친절한 사람들과 함께한다면 혼자일 때보다 더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진전을 이루고, 이러한 진전이 나 자신뿐만 아니라 그들에게도 혜택을 가져다줄 때입니다. 당신의 상황은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개선될 것이므로 억지로 강제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좋은 일은 언제나 저절로 일어나는 법입니다! 변화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아두세요. 이런 새로운 기운이 방해받지 않고 성장하도록 두세요. 추후에 그 진가를 알아볼 수 있게 될 것이니까요.

 

 

지뢰복 괘는 위는 땅이요, 아래는 우레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땅 밑에서 천둥이 울린다는 것은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의 새 생명이 꿈틀거림을 뜻합니다.

 

괘의 모양을 봐도 위의 5개의 효는 모두 음인 반면, 

맨 아래에 양의 효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해는 뜨는 법이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 법입니다.

 

子月(음력 1월)에 해당하는 때라서 아직 혹독한 추위가 매섭지만

봄의 기운은 이때부터 깃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지뢰복 괘를 뽑은 사람이라면

지금까지 굉장히 힘든 시기였을 것입니다.

이제 다시금 운이 트이기 시작하는 때이니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견뎌보셔요.

 

반드시 좋아질 때가 올 것입니다.

그때를 기다리며 지금부터서라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운이 좋아질 때 준비를 시작하면 늦습니다.

 

 

2. 각 효별 해석

**효란? 괘를 이루는 6개의 작대기. 양효(ㅡ)와 음효(- -)로 나뉜다.

각 효별 해석의 활용법

① 현재-미래로 두 장을 뽑았을 경우: 두 괘의 효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의 해설을 본다.

② 조언 또는 현재 상태 진단을 목적으로 한 장만 골랐을 경우: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에 해당하는 효의 해설을 본다.

 

• 상효(6효): 당신은 이미 선의가 담긴 비판을 고집스럽게도 무시했으니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러한 기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5효: 운의 전환점을 지났으니 돌이킬 수 없습니다. 이제 자기 자신을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잘못한 점은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인격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 4효: 건강하지 않은 관계가 보이기 시작하고, 그것을 끊어내고 싶어 합니다. 당신의 주변 친구들 중 그 누구도 당신과 함께 하기를 원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혼자서 해결해야 합니다.
• 3효: 새로운 좋은 습관과 기존의 나쁜 습관 사이를 쉴 새 없이 오가게 됩니다. 높은 목표를 품은 덕분에 점차 좋은 쪽으로 안정적으로 굳어지게 됩니다.
• 2효: 낡은 관점을 바꾸겠다는 단호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매사 일이 더 쉬워지고 성공에 한층 더 가까워지는 것이 한 묶음으로 옵니다.
• 초효(1효): 항상 올바른 결정만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이제 오류를 인정하고 되돌아가야 합니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 방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입니다.
   

 

 

 

3. 괘의 시사점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습니다
이제 곧 해가 떠오를 때가 됐습니다.
운의 반등의 시기를 대비하세요.

 

 

 

지뢰복 괘는 봄의 새싹이 움트기 전에 씨앗에서 에너지가 태동하는 형상을 나타낸 괘입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이 있듯

현재 태세가 자신에게 이롭지 않은 듯보여도 서서히 운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러니 희망을 잃지 마세요.

인간이 품을 수 있는 가장 멋진 씨앗은 희망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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