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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컬러타로의 이해

[컬러타로/색채타로] (반)투명색(Transparent) 키워드 및 해석 총정리

by 가온쏭 2023. 11. 7.

 

연결과 중개의 필터, (반)투명색

 

컬러타로/색채타로 투명색 포스팅 썸네일

 

 

투명색은 그 단어에 모순이 있습니다. 투명한데 어떻게 색이 있나요.

엄밀히 말하면 이건 색이 아닙니다. 단지 어떤 개념을 색으로써 표현하려다 보니 나타난 현상입니다.

 

컬러타로를 국내에 도입하신 1세대 타로 마스터 김영준 님은 그의 저서에서 아래와 같은 표현을 썼습니다.

 

  • 전자기장으로 촘촘하게 둘러싸인 네트워크
  • 보이는 물질세계 너머에 존재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 인과응보, 작용과 반작용, 천지인의 공명현상, (카를 융의) 동시성의 모티브
  • 빛이 어떤 물체를 통과, 전파, 발산, 반사한다는 기본적인 상징성을 반영하는 이미지

"사물이나 생물이 있는 그대로의 상태의 인식, 전달, 투시, 투과, 연결 또는 세포분열, 확산, 증폭 등의 시각적인 상징적인 뜻과 연계하여 유추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으면서도 무슨 말인지 대번에 파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리딩에 활용할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의미와 상징성

 

투명 또는 반투명색의 색을 굳이 꼽자면 검정, 흰색, 회색 같은 무채색의 느낌을 자아냅니다.

그중에서 흰색의 느낌에 망사 같은 것이 낀 이미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투명색은 이동, 투과, 전달, 연결, 매개의 색분석과 교류, 꼼꼼, 논리의 색입니다.

 

보이는 세계에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기 위한 일종의 필터의 역할을 모티브로 하는 색이기에

중재와 매개, 연결, 전달 등의 의미를 유추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촘촘하게 퍼져서 어디에나 존재하는 네트워크를 묘사한 것이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을 의미합니다.

그러한 연결망에는 일종의 법칙과 규칙이 존재하지요. 정이나 융통성, 타협 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투명색은 원리원칙이고, 차갑습니다. 논리적이고 분석적입니다.

꼼꼼하고 치밀하고 정교한 분석가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2. 진하기에 따른 해석

특정한 색이 아니기 때문에 진하기에 따른 구분은 없습니다.

다만, 이것이 묘사하고자 하는 특성을 고려했을 때 특정 색을 투과, 통과시킨다는 것에 착안할 수 있습니다.

 

 

 

즉, 색이 진한 것은 적당히 연하게 해주고 연한 것은 진하게 해주는 특성을 지닙니다.

자연스럽게 색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연결 짓는 효과도 있습니다.

 

빨강과 남색이 있으면 대비가 너무나 큰 나머지 예측이 어려운 성향일 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투명색이 들어가 있다면 어느 정도 둘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성향으로 나타나게 되는 식입니다.

 

 

3. 사랑의 방식

투명색의 사랑은 정이 부족합니다. 사무적이고 딱딱한 성향이기 때문입니다. 즉흥적인 데이트보다는 사전에 약속을 잡고 만나는 편입니다. 네트워크의 키워드가 있다 보니 대면 연애보다는 SNS 등을 통한 랜선 연애를 더 편하게 생각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4. 직업 적성 추천

 

네트워크(이쪽 세계에서 저쪽 세계로 '접속')의 물상 그리고 연결과 중개라는 특성에 잘 맞는

통신 분야, IT 분야, 반도체, 전산, 프로그래머/엔지니어, 관리자 등의 직업.

 

촘촘히 얽히고 설킨 특성이 있으니 섬유, 의류 산업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연결하고 중개하는 것이니 중개업, 유통업, 물류업 등도 맞습니다.

 

물질 세계와 정신세계를 잇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영매, 무당, 점성학자, 역술가 등의 직업도 잘 맞습니다.

사무적이고 딱딱한 성향의 업무인 공무원, 세무, 회계, 과학자, 연구원 등의 직업도 잘 맞는 편입니다.

 

 

 

투명색이 전하는 메시지

 

모든 것은 연결되어있다. 저는 이것이 투명색이 전하는 메시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죠.

 

우주에는 다양한 차원이 존재하고 그중 인간의 오감으로 감지할 수 있는 3차원적 세계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하기도 어려운 다양한 세계가 있듯이, 우리 각자는 각자만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내가 아는 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알면

상대가 보는 세상은 내가 보는 그것과는 사뭇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적어도 머리로는 알게 되겠지요.

 

우리가 끼고 있는 저마다의 색안경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평생 하나의 색안경만 끼고 살기보다는 때로는 유연한 태도로 색안경의 렌즈 색을 바꿔볼 수 있는 유연함과 넓은 시선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걸 투명색은 우리에게 전합니다.

 

 

[참고] 카드 없어도 스스로 뽑아보는 타로 점 / 타로 운세

스스로 셀프 타로를 보거나 타인을 봐줄 때 반드시 실물 타로카드가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온라인으로 타로덱 사이트에서 고민에 대한 질문을 떠올리며 진지하게 카드를 뽑아보세요.

해석이 어려울 경우 질문과 함께 해당 화면을 캡처하여 전문 타로 리더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아이폰/안드로이드)과 PC에서 활용 가능한 사이트와 스마트폰(안드로이드 only)에서 활용가능한 앱이 있으니 자유롭게 확인해 보세요.

 

온라인 타로덱 카니타로 사이트 연결 이미지
온라인 타로덱 갤럭시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