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타로카드 해석의 과학적/심리학적 원리

 

 

타로카드 해석의 과학적/심리학적 원리

타로카드 해석의 과학적, 심리학적 원리

타로카드는 고대 예술과 예언의 혼합물로, 과학적인 관점에서는 상식적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영역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로카드의 해석에는 과학적 관점과 심리학적 관점에서 조망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측면이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타로카드를 양자역학과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그 원리를 탐구해보겠습니다.

 

 

1. 양자역학과 타로카드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1901~1976)

 

양자역학은 어떤 시스템에서 입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원리인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양자역학에서 보는 입자는 진동하는 파동 상태이면서 때로는 입장의 상태이기도 합니다. (이중슬릿실험)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물리적 세계에서 미래의 상태를 절대적으로 예측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양자역학에서 보는 미래는 고정된 것이 아닌, 무한한 가능성의 시나리오 중 어느 하나가 고정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타로카드 역시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카드에서 드러난 내담자의 무의식 상태를 비추는 각종 상징과 카드의 의미 등을 바탕으로 미지의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타로카드에서 말하는 미래는 고정된 미래가 아니며, 단지 현재 상태에서 내담자의 무의식이 향하고 있는 방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미래는 내담자의 무의식에 변화가 온다면 충분히 바뀔 수 있는 유동적인 존재가 됩니다.

 

이렇듯 양자역학과 타로카드 모두 현재에 드러난 여러 가지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며 미래를 바라봅니다. 이는 과학적 원리와 카드의 독특한 해석 방식 사이의 흥미로운 유사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심리학과 타로카드

 

카를 융 (1875~1961)

심리학적으로, 타로카드 해석은 무의식과 연관된 효과를 강조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심리학자 카를 융이 제시한 '동시성'이라는 개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카를 융이 말하는 '동시성'은 쉽게 말해 인과관계가 없어 보이는 것들에도 무언가 연계성이 있는 것을 설명하는 개념입니다. 동시성이 드러나는 우리나라의 속담 중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라거나, 누군가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마침 그 사람이 등장하면 '양반은 못 되네.'라는 관용적 표현이 가리키는 현상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동시성은 무의식적인 과정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타로카드는 각 카드의 상징과 의미를 통해 무의식적 정보를 끌어내어 현재 상황과 미래 가능성을 해석합니다. 이렇듯 타로카드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무의식적 정보에 접근하고 그것을 의식화하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요약 및 결론

타로카드는 미지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닌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양자역학과 심리학적 원리와 유사성을 갖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타로카드는 과학적 원리와 인간 심성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는 흥미로운 도구 중 하나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만을 가지고 타로카드가 과학적인 도구라고 주장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과 심리학적 관점에서도 충분히 타로카드를 살펴볼 측면이 있다는 것을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미지의 지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임을 깨닫게 됩니다.

 

 

 

[참고] 카드 없어도 스스로 뽑아보는 타로 점 / 타로 운세

스스로 셀프 타로를 보거나 타인을 봐줄 때 반드시 실물 타로카드가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온라인으로 타로덱 사이트에서 고민에 대한 질문을 떠올리며 진지하게 카드를 뽑아보세요.

해석이 어려울 경우 질문과 함께 해당 화면을 캡처하여 전문 타로 리더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아이폰/안드로이드)과 PC에서 활용 가능한 사이트와 스마트폰(안드로이드 only)에서 활용가능한 앱이 있으니 자유롭게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