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타로] 46. 지풍승 키워드 및 해석 한방에 정리

 

 

 

46. 지풍승: Ascension (Pushing Upward)

 

46. 지풍승

 

주역은 변화의 원리를 담은 책입니다. 동양철학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주역은 그 역사가 수 천년에 달할 정도로 깊습니다. 그만큼 정확히 그 어떤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 전해지는 <주역>의 모습이 되었는지, 저자가 정확히 누구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실정입니다만, 그 안에 담긴 심오함에 대해 그 누구도 가타부타 단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역의 '애독자'의 대표주자는 공자 선생이 있으며, 그는 주역을 닳고 닳도록 읽었음에도 죽기 전까지 그것을 완전히 통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근현대의 애독자의 대표주자들은 독일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라이프니츠, 작가인 헤르만 헤세,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 융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양자역학에서도 주역이 담은 우주 만물의 변화 원리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하니 결코 가벼이 볼 것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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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46번째 괘인 지풍승 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괘의 의미

 

이 괘는 괄목할만한 성공과 인정의 단계를 예고합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만하는 태도는 오히려 일을 망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특히 꾸준히 앞서 나가면서도 독립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더 큰 연대를 구축하는 것은 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 사이의 중요한 일에 대한 당신의 공감의 표현은 더 나은 팀워크를 위한 길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지금 당신 내면의 발전을 위한 비결은 자기 수양입니다. 자제력을 키우면 두 발이 땅에 단단히 고정되고 지속적인 성공이 찾아옵니다.

 

 

지풍승 괘는 위는 땅이요, 아래는 바람입니다.

땅 아래에서부터 바람이 불어 위로 올라오니 상승한다는 뜻을 가집니다.

 

바람은 오행상 목(木)에 배속이 됩니다.

따라서 땅 위에서 싹이 트고 위로 솟아오르는 모습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무럭무럭 성장하는 시기이니 결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정신은 곤란합니다.

 

성장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 그리고 조급함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

원칙을 잃지 않으면서 한 걸음씩 쌓아 올린 공든 탑은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2. 각 효별 해석

**효란? 괘를 이루는 6개의 작대기. 양효(ㅡ)와 음효(- -)로 나뉜다.

각 효별 해석의 활용법

① 현재-미래로 두 장을 뽑았을 경우: 두 괘의 효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의 해설을 본다.

② 조언 또는 현재 상태 진단을 목적으로 한 장만 골랐을 경우: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에 해당하는 효의 해설을 본다.

 

• 상효(6효):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무작정 위로만 올라가려고 하지 마세요. 그렇게 하면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또한, 100%를 다 바치라는 것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느리지만 확실하게"를 항상 모토로 삼아야 합니다.
• 5효: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서 교만해지거나 어리석어지지 마세요. 탄탄한 기초 위에서 올라가는 것은 꾸준하고 점진적인 발전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 4효: 물질적 목표에 도달하자마자 영적으로도 발전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얼마나 온전해질 수 있는지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 3효: 자신의 성장을 스스로 받아들이기를 어려워합니다. 당연히 신중함은 필요합니다만, 그렇다고 자신에 대해 근거 없는 의심을 품지는 마세요.
• 2효: 자신의 목표에 대한 방향성이 매우 확고합니다. 속도보다는 방향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새보다는 본질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행동이 없다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도 명심해야 합니다.
• 초효(1효): 지금이 가장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당신의 역량이 아직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노력과 인내를 통해 영향력 있는 사람의 신뢰를 얻으면 성공과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괘의 시사점

 

성장의 괘입니다.
기본을 지키면서 천천히 나아가세요.
머지않아 급성장한 자신과 마주합니다.

 

 

 

지풍승은 한마디로 '승진'의 괘입니다.

 

나무가 겨울의 언 땅을 뚫고 새싹을 틔우는 힘은 어마어마한 폭발력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그 힘은 거의 수소폭탄 급에 준할 만큼 강력한 에너지가 겨울의 언 땅을 뚫습니다.

 

그 강력한 기세가 지풍승의 괘에 서려있다고 보면 됩니다.

성장의 시기에는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해보세요.

 

단, 조바심을 내거나 도리에 어긋나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주역을 배우는 자의 기본 소양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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