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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주역타로의 이해

[주역타로] 06. 천수송 키워드 및 해석 한방에 정리

by 가온쏭 2024. 5. 7.

 

 

 

06. 천수송: Conflict

 

주역타로 6번째 괘 천수송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
06. 천수송

 

주역은 변화의 원리를 담은 책입니다. 동양철학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주역은 그 역사가 수 천년에 달할 정도로 깊습니다. 그만큼 정확히 그 어떤 과정을 거쳐서 오늘날 전해지는 <주역>의 모습이 되었는지, 저자가 정확히 누구인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실정입니다만, 그 안에 담긴 심오함에 대해 그 누구도 가타부타 단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주역의 '애독자'의 대표주자는 공자 선생이 있으며, 그는 주역을 닳고 닳도록 읽었음에도 죽기 전까지 그것을 완전히 통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근현대의 애독자의 대표주자들은 독일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라이프니츠, 작가인 헤르만 헤세, 스위스의 심리학자 칼 융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양자역학에서도 주역이 담은 우주 만물의 변화 원리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하니 결코 가벼이 볼 것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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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여섯 번째 괘인 천수송 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괘의 의미

 

지금은 야심 찬 계획을 세울 때가 아닙니다. 안팎의 어려움이 계획의 실현을 방해할 뿐입니다. 어떤 종류의 대립도 피하도록 하시고, 속임수나 무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양측이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인물의 도움을 받아야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문제는 당분간 결정을 보류해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최적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이 옳다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주장보다는 양보와 타협을 해야 합니다. 이해 당사자들은 동전의 한쪽 면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이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만 오해를 받는 것을 면할 수 있습니다.

 

 

천수송 괘는 위는 하늘이요, 아래는 물인 괘입니다.

하늘 아래에 물이 넘치는 모습이니 욕심이 지나쳐 문제가 발생하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5번 괘인 수천수의 위아래(내괘와 외괘)가 뒤집힌 괘이기도 합니다.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으니 배우고 준비하며 기다려야 하는데

서로 욕심이 지나쳐 다툼이 일어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천수송 괘가 나왔을 때는 결코 다퉈선 안 됩니다.

자기 몫 이상을 챙기려는 욕심을 내지 마세요.

기대보다 몫이 적다면 그것은 자신의 기대가 높았던 것이지, 부당한 몫이 주어진 게 아닙니다.

 

천수송 괘가 나왔을 때 일어난 다툼은

대부분은 상대의 욕심이 아니라 나의 욕심이 지나친 탓에 일어난 일입니다.

 

싸우면 필패하니, 양보와 타협이 필요합니다.

이해 당사자 간의 화해가 어렵다면 양쪽의 입장을 잘 헤아려줄 수 있는

솔로몬과도 같은 사람을 찾아서 중재를 요청해야 합니다.

 

 

 

2. 각 효별 해석

**효란? 괘를 이루는 6개의 작대기. 양효(ㅡ)와 음효(- -)로 나뉜다.

각 효별 해석의 활용법

① 현재-미래로 두 장을 뽑았을 경우: 두 괘의 효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의 해설을 본다.

② 조언 또는 현재 상태 진단을 목적으로 한 장만 골랐을 경우: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에 해당하는 효의 해설을 본다.

 

  • 상효(6효): 분쟁을 끝까지 지켜볼 준비가 되어 있다면 우위를 계속 점하세요. 그러나 이렇게 얻은 승리는 계속된 도전을 받기 때문에 평화를 가져다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승리 끝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끝없는 갈등입니다.
  • 5효: 문제를 공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힘과 권한을 가진 사람을 찾으세요. 당신이 옳다면 판결은 당신에게 유리하게 내려질 것입니다.
  • 4효: 현재 상황이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마침 상대도 충분히 누를 수 있을 만큼 강하지 않기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지닌 존엄성과 정의감이 유혹을 뿌리치게 합니다. 당신은 침착해지고 내면의 평화를 되찾고 결국엔 더 큰 것을 얻습니다.
  • 3효: 명예와 인정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중심이 아닌 가장자리에 머물러야 합니다. 이렇게 얻은 가치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세속적인 성공보다 자기 성장이 더 중요한 때입니다.
  • 2효: 상대가 더 우월합니다. 부정적인 결과를 피하기 위해 전면 후퇴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 초효(1효): 갈등이 시작될 때 체면을 잃지 않고 합의점에 도달하는 것은 언제나 가능한 일입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더라도 더 강한 상대와 언쟁을 벌이지 마세요. 궁극적으로 모든 것이 더 나은 방향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3. 괘의 시사점

 

싸워봤자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투지 마시고 욕심을 버리세요.
도움을 줄 사람을 구하고 자중하는 게 이롭습니다.

 

 

 

<손자병법>을 쓴 손무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습니다.

천수송 괘는 싸워서 득 될 것이 없고, 도리어 화가 더 큰 상황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기기도 힘들거니와

기적처럼 이긴다고 해도 욕만 먹는 꼴입니다.

 

욕심을 버리세요. 욕심을 나를 다치게 합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죽어서는 다 놓고 가셔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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