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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데카메론의 이해

데카메론 타로 소드 코트(페이지-킹) 키워드 및 해석 한방에 정리

by 가온쏭 2024. 3. 24.

 

 

소드 페이지 ~ 킹

데카메론 타로카드 소드 페이지 ~ 킹 키워드 및 해석 팁 포스팅 썸네일

 

 

데카메론 카드는 단순히 야한 카드, 속궁합 카드가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적나라한 본능의 방향을 통해서 살펴보는 우리 모두의 숨은 욕구와 성향을 이해하게 만듭니다.

 

데카메론에 대해 공부를 하기 전에 아래 글을 먼저 읽길 권합니다.

2023.12.10 - [타로카드/데카메론의 이해] - 데카메론 카드는 연애/속궁합만 보는 카드가 아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데카메론 타로에서의 코트카드 중 소드 페이지부터 킹 카드까지의 의미, 키워드와 해석 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소드 페이지

The warrior is ready to intervene; the young woman clutches his shoulders. Pleasant surprise, if the initiative is not misl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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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로 보이는 한 남성이 셔츠는 풀어헤쳐서 풍성한 가슴털이 그대로 다 보이고, 바지와 속옷은 아예 훌러덩 벗고 있네요. 그의 뒤에서 한 젊은 여성이 한 손에는 병사의 좐슨을 움켜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의 우람한(?) 가슴 근육을 만지고 있습니다.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 자신이 먼저 다가서려고 했는데 여성이 제법 적극적으로 나오니 그것이 뜻밖이지만, 마음에는 드는 모양입니다.

 

 

 

키워드 및 해석

 

➡️상대가 예상외로 적극적, 한쪽이 겉보기 보다 쑥맥이거나 능숙하지 않음, 숙맥처럼 보이고 싶지 않아 함 

 

풍성한 가슴털을 지녔지만 정작 휘둘러야 할 소드는 아래를 향하고 있고 땅에 박혀있습니다. 순수함과 백치미를 상징하는 흰색 셔츠는 남성이 보기보다 숙맥이라는 점을 암시합니다. 페이지라는 계급 역시 능숙함과 노련함이 부족하다는 뜻이겠죠. 하지만 그는 이를 드러내고 싶지 않아 합니다. 따라서 겉보기에는 그의 미숙함이 티가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는 마냥 리드를 당하고만 있지는 않습니다. 언제든 개입해서 자신이 주도권을 가져오려고 합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상대의 적극성이 싫지만은 않습니다. 

 

 

 

2. 소드 나이트

A craving to confront conflict. Love, however, opposes violence. Even sex has its pride. Decide which battle must be f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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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탄 기사가 칼을 뽑아들고 공격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앞에 서 있는 여성은 그 어떤 무장도 하지 않고 도리어 자신의 치마폭을 들어 올려 기사에게 보이고 있네요. 당황스러움에 그의 공격성이 살짝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무장을 전혀 하지 않고 어필하는 사람과 완전 무장한 상태의 사람 간에 타협점을 정하는 것은 소원해 보이기만 합니다.

 

 

키워드 및 해석

 

➡️ 서로 불만인 관계, 한쪽은 적극적이고 한쪽은 부담스러워 함, 서로 관계가 소원한, 성향차이가 많이 나는, 큰 온도 차

 

적극적인 상대가 부담스럽거나 때로는 반감까지 느낄 수도 있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그녀의 어필만으로 완전 무장에 칼까지 뽑아 든 기사의 마음의 벽을 허물기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서로 간에 불만이 쌓여 갈등도 생기기 쉬운 관계이며, 반대로 서로 불만이 쌓이다 보니 관계에 적신호가 켜지는 관계로 볼 수도 있습니다.

 

 

 

 

 

3. 소드 퀸

It's time to confront one's own responsibilities and to defend one's choices. Why do women have relationships with women? Because they do those things which, in general, men d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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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에는 두 명의 여성이 등장합니다. 한 명은 여왕, 한 명은 그녀의 시녀로 보입니다. 그들은 성별은 같지만 성적인 유희를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카드의 설명에 따르면 그들의 관계는 단지 종족 번식의 생물학적 본능에서만 기인한 것이 아니라 '친밀함' 표현의 한 갈래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관계에서는 볼 수 없는, 혹은 남성들이 위주가 되는 관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어떠한 특징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것은 배려심이거나 서로의 몸에 대한 바른 이해에서 비롯된 적절한 접근 방식 등이 될 것 같습니다.

 

 

키워드 및 해석

 

➡️ 여성들 간의 동성애, 감정적 친밀감, 상호 배려심, 동성애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성보다 동성과 어울리기를 더 선호

 

좁게는 동성애부터 넓게는 이성보다 동일 성별에게 더 친밀함을 느끼는 경우 전체를 포괄합니다. 이성보다 동성이 더 편하고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카드는 이런 관계를 숨길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드러낼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4. 소드 킹

In spite of the weight of years, don't refuse twilight intimacy. Spiritual values do not decline over time. One the contrary, they incr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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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에는 두 남녀가 등장합니다. 맥주를 많이 마셨는지 올챙이 배처럼 복부비만이 심각한 것으로 보이는 중년의 왕과 젊은 여성이 침대 위에 있습니다. 남성은 남산만 한 커다란 배로 여성을 짜부시키듯 위에서 누르고 있네요. 그의 한 손에 쥔 커다란 소드 한 자루는 나 아직 팔팔하다고 외치고 싶은 그의 남성성 어필의 일환인 듯합니다. 카드는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도 '내 나이가 어때서!'라고 외치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사랑이나 애욕 앞에 세월은 장벽이 되지 않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키워드 및 해석

 

➡️ 황혼의 애욕, 사랑, 일방적이고 상대에게 강요하다시피 함, 나이든 남성의 무리한 어필

 

머리 위에 붉은 빛을 내는 모자는 중년에 접어들어도 여전히 팔팔한 그의 좐슨과 그의 욕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냅니다. 그의 심볼이 아직 한창(?)이라는 것은 커다란 소드를 통해서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만, 날카로운 소드에는 자비가 부족합니다. 다소 일방적이고 때론 폭력적이기까지 한 그의 욕망의 추구를 통해 그는 자신이 '알파 메일'임을 재확인합니다. 가녀린 숙녀는 그의 살아있음을 확인케 하기 위한 제물이 되고 맙니다. 일방적 관계를 즐기지 않는다면 상대 입장에선 힘에 부칠 수 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물러날 때를 모르는 사람은 때로는 추해보일 수 있다는 것도 염두해야 합니다.

 

 

 

[참고] 카드 없어도 스스로 뽑아보는 타로 점 / 타로 운세

스스로 셀프 타로를 보거나 타인을 봐줄 때 반드시 실물 타로카드가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온라인으로 타로덱 사이트에서 고민에 대한 질문을 떠올리며 진지하게 카드를 뽑아보세요.

해석이 어려울 경우 질문과 함께 해당 화면을 캡처하여 전문 타로 리더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아이폰/안드로이드)과 PC에서 활용 가능한 사이트와 스마트폰(안드로이드 only)에서 활용가능한 앱이 있으니 자유롭게 확인해 보세요.

 

온라인 타로덱 카니타로 사이트 연결 이미지
온라인 타로덱 갤럭시타로